최근 2년동안은 개인 시스템이 전부 맥으로 넘어온지라 윈도우 PC를 사용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. (물론 은행/구매시 필요로 인해 VM으로 윈도우를 안 쓸 수는 없습니다만…)
그런데 아무래도 집에서 저만 맥이다보니 가끔 부모님의 필요등등으로 인해 윈도우 PC도 따로 돌리고 있기는 합니다만…간혹 노트북들이 필요한 케이스가 생기더군요. (현재 제가 쓰는건 에어 13인치인데, 윈도우는 설치 안한지라~.~)
그래서… 저번주부터 서랍속에 모셔만 두던 예전 놋북들을 하나씩 살려보고 있습니다.(간간히 필요시 쓰기는 했지만, 최근 1-2년 사이에는 완전 방전 상태였던 녀석들이죠..)
오늘은 아버지 요청으로 제 생애 2번째 노트북이었던 R3를 되살리고 있습니다^^
오랫만에 켰는데도(마지막 접근한게 거의 1년전으로 나오더군요) 딱히 배터리도 별 무리 없어보이고(물론 그렇게 보일뿐이겠지만요. 그래도 배터리는 2년전쯤 교체해준걸로 기억~ 가물가물~^^)) 딱히 무선랜이 집 공유기와 잘 안 맞는거 빼고(이건 드라이버 탓인지 조사가 좀 필요할듯한데, 귀차니즘에~) 동작은 무리 없군요. 한글 키보드가 없어서 부모님이 안 쓰시는 녀석이었는데, 아무래도 스티커라도 붙여드려야 겠다는.
셋팅 좀 새로 잡고 필요한 것들 설치하고 하면 무난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다행히도(?) 부모님은 윈도우7과는 친하지 않으셔서 XP로 버틸 수 있다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기는 하군요. (하긴 저도 윈7은 좀 익숙하지가 않기는 합니다만~)
생각해보면, 이녀석 참 여러번 뜯고 조립하고 했던 기억이 많은데…수많은 실험(^^)에 사용되었지만..SSD만 설치되면 여전히 가벼워서 들고 다니기 좋은 녀석일텐데…워낙에 오래전에 만들어진 녀석이라 요즘의 하드는 전부 거부해서리~ (전원 관리 문제로 IDE핀도 선택해서 날려야 하는 참 독특한 기기였죠) 그래도 뭐 일반 하드로 교체해주고(원래 들어 있던 하드는 결국 작년에 돌아가셨다는…) 지금도 쓰기는 참 좋은 녀석인건 분명합니다. (사실 금전 여유만 있다면야 여전히 렛츠노트는 신기종도 구입할 의사가 많은 브랜드이기는 합니다. 뭐 지금은 에어에 만족하고 있기는 합니다만^^)
그리고…
이건 R3 이후에 구입했던 타블렛 PC , HP TC1100 입니다.
저번 주에 윈도우8 개발자 프리뷰 버전이 공개되어서 생각난김에 혹시 설치가 되려나하는 심정으로 꺼내서 밀기전의 사진이네요.(정작 설치하고 찍은게 없군요…난 뭐한거지^^)
윈8의 최소 사양중에 메모리가 1G라고 적혀있는데, 제 TC1100은 768M 만 꼽힌 기기인지라 뭐 설치 안되면 다시 민다고 생각하자의 맘으로 무작정 32비트 버전을 설치시켜봤는데, 의외로 잘 설치됩니다! ㅎㅎ~V
아무래도 사양에서 오는 한계로 메트로UI등은 버벅이는 모습을 보입니다만, 타블렛 드라이버도 04년 버전인데 잘 설치되서 제대로 인식하고 하니 왠지 윈8이 제대로 공개될때 같이 나올 여러 타블렛PC들이 기대가 되더군요. (물론 메트로UI를 적용할 앱들이 많아져야 한다는 것이 있겠지만, 뭐 왠간히 나오겠죠^^)
이것도 참 오래된 놋북인데 여전히 동작해준다는게 나름 신기했습니다.(물론 세월의 문제로 보관을 대충했더만 타블렛 팬의 고무는 녹아버렸고, 배터리는 이제 뭐 30분도 못 버틸 녀석이 되어버린 것 같아서, 과연 배터리 리필이 가능할까 싶기는 합니다만~ 아무튼 굴러간다에 의의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. 벌써 7년전 물건인걸요~^^)
흠….그러고 보면 타블렛 PC도 잘 쓸 수만 있으면 은근 편리한 점이 있는데, 라는 심정으로 뭔가 모종의 물건을 하나 주문해두기는 했는데, 언제 올지는 미지수인지라 뭐 그건 오면 그때 포스팅하도록 하죠.
암튼 2대 다 잘 굴러가줘서 나름 땡큐해요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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